에코브리프


[기획대담]-텍스트에서-삶으로-나아가는-북클럽에-초대합니다
"복음이 훨씬 더 깊어집니다"...오는 가을, 텍스트에서 삶으로 나아가는 북클럽에 초대합니다  정보와 숏폼이 넘쳐나는 시대, 역설적이게도 우리의 사고와 영성은 점점 깊이를 잃어가고 있다. 성서의 텍스트는 활자로만 머물기보다 성도의 삶을 통해 살아 움직일 때 양날의 검처럼 수많은 문제와 깨어진 세상을 쪼개는 능력이 된다.  세상 속에서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살아가고자 고민해 온 두 다독가, 김진우 목사(작은예수교회)와 김선규 간사(한빛누리재단)를 만나 “왜 계속 책을 읽어야 하는가?”에 대한 깊은 나눔을 가졌다. 이들이 전하는 이야기 속에는 계절과 함께 깊어질 변혁적 상상력과 영성의 자리가 담겨 있었다. ​ *복음으로 삶을 읽는 힘을 키워주는 공동체 내 북클럽에 대해 대화하는 김진우 목사(작은예수교회, 사진 왼쪽)와 김선규 간사(한빛누리재단, 사진 오른쪽) 행간을 읽는 상상력, 그리고 안전한 나눔의 공간  두 다독가는 단단한 독서의 동력으로 ‘상상력’과 ‘묵상’을 꼽는다. 텍스트의 행간을 읽어내는 상상력은 하나님 나라의 넓이를 보게 하고, 그 의미를 삶으로 끌어당기는 묵상은 치우치지 않는 통합적 사고를 완성한다.  김진우 목사는 성도들이 독서를 통해 신앙의 범위를 넓혀가는 과정을 이렇게 설명한다. ​ ​ "인생의 중요한 경험이 사고 체계를 바꿔버리듯, 책을 통해서도 의식 세계가 달라집니다. 많은 그리스도인이 신앙적 삶에 질문이 생기는 것을 두려워하지만, 책방과 북클럽을 통해 함께 책을 읽다 보면 신앙이 뒤로 물러서지 않고 오히려 삶의 적용이 다채로워지는 유익을 누리게 됩니다."  작은예수교회는 실제로 12가정 정도 모이는 작은 교회이지만 책방과 책방 모임을 통해 교회를 찾고 등록한 이들이 여럿이다.
  • 한빛누리
  • 1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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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행-취재]한국-기독교-기후행동-컨퍼런스에-가다
"화석연료 대신 생명을 택하라" -글로벌 기후행동 단체 'GreenFaith' 플레처 하퍼(Fletcher Harper)목사 초청 -신앙인, 활동가, 과학자 모여 '생태적 회개'와 기후정의 행동 촉구하는 선언문 발표   지난 5월 13일, 서울YWCA 대강당에서 열린, 2026 한국 기독교 기후행동 컨퍼런스 현장에 참여하였습니다. 이번 컨퍼런스는 "기후위기, 신앙이 응답하다(A Moral Calling for Climate Action)"라는 대주제 아래, 기후위기를 단순한 과학적 정치적 이슈를 넘어 창조세계 보전과 이웃 사랑이라는 '신앙적 책임이자 도덕적 소명'으로 재정의하기 위해 마련되었습니다.  개인의 일상적 실천에 머물렀던 교계의 환경 운동을 넘어, 화석 연료 철폐 및 국가 정책과 입법 변화를 촉구하는 '공적이고 구조적인 기후행동'으로 한국교회의 패러다임을 전환하고 글로벌 연대를 굳건히 하는 것이 이번 행사의 핵심 목적입니다.  본 컨퍼런스를 공동 주최 주관하며 한국 교회의 생태적 전환을 이끈 세 단체는 다음과 같습니다. -그린페이스 (GreenFaith) : 미국에 기반을 둔 세계적인 범종교 기후행동 단체입니다. 전 세계 다양한 종교 공동체와 연대하여 기후 정의를 실현하고 있으며, 이번 컨퍼런스를 위해 상임대표인 플레처 하퍼 목사가 방한하여 화석연료 투자 철회와 재생에너지 전환을 향한 국제적인 기후 영성을 심어주었습니다. -기독교환경운동연대 (기환연) : 1982년 창립 이래 한국교회의 환경운동을 이끌어온 대표적인 교계 시민단체입니다. '창조세계의 온전성 회복'을 목표로 녹색교회 운동, 사순절 탄소 금식 캠페인, 생태 기독교 교육 등을 전개하며 지역 교회가 기후 정지기로서 바로 설 수 있
  • 한빛누리
  • 4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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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즈-기고4]교사선교회-최지혜-선생님---다음세대-환경-교육
 안녕하세요. 저는 교사선교회에 속해있으며, 인천 논현초등학교 교사인 최지혜입니다. 지금은 서울대학교 사범대학원에서 환경교육을 공부하고 있고 성남에 위치한 나들목꿈꾸는교회에 출석하고 있습니다.  기후위기를 비롯한 환경문제는 교육현장에서도 중요한 주제로 다뤄지고 있습니다. 현재 2022년 개정 교육과정이 초등학교 1학년부터 순차적으로 적용되고 있는데요, 그 교육과정에서도 생태교육과정은 하나의 큰 기둥입니다. 그러니까 우리나라의 모든 학교에서 환경교육이 중요하게 다루어지기 시작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교육과정에서의 교육과, 실제 교실에서 어떻게, 어느 정도의 비중과 중요성을 가지고 이루어지고 있느냐, 정말 제대로 구현되고 있느냐는 부분은 각 학교의, 그리고 교사의 의지에 정말 크게 달려있습니다. 그래서 교사 한 사람의 역할이 정말 중요하다고 저는 느낍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첫 아이를 낳고 육아 휴직을 시작해서 둘째까지 연달아 4년을 하는 동안, ‘녹색 회심’을 하는 계기가 있었고 이후에 자연스럽게 제가 몸담은 선교회 공동체인 교사선교회 안에서 같은 마음을 지닌 선생님들과 함께 모이게 되었습니다. 모임의 이름은 ‘다음세대를 위한 기도와 삶’, 줄여서 ‘다기삶’ 이라고 부르는데요, 사실 저희가 가르치는 학생들 그리고 자녀들 모두를 포함한 다음세대는 기후위기의 최전선에 서 있는 세대입니다. 이전 세대가 내뿜은 온실가스, 우리가 버린 쓰레기를 감당해야 하는 건 우리 자녀세대입니다. 그래서 ‘다기삶’은 모두 자녀가 있는 엄마 선생님들이세요. 가정과 학교에서 만나는 우리가 마주하는 어린 얼굴들을 차마 외면할 수 없는 분들이 애끓는 마음으로 같이 모여서, 이 아이들이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면 좋을지, 함께
  • 한빛누리
  • 4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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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보고]생태회복-사역-간담회-스케치
 지난 4월 30일, 서울 동대문구에 위치한 '용두동집'에서 한빛누리재단 생태회복 사역의 간담회가 열렸습니다. 이번 '생태회복 사역 간담회'는 교회와 기독 기관의 변혁사역을 지원하는 한빛누리의 생태회복 사역이 지난 3년의 사역을 돌아보고 앞으로의 방향성을 내다보기 위해, 현장 목회자와의 긴밀한 소통의 자리를 통해 목회 현장의 평가와 필요를 경청하는 소중한 자리로 마련되었습니다. 참여를 원하시는 모두에게 열린 자리였으나, 특별히 생태회복 3년의 사역 가운데 여러 사역을 통해 동역해주신 교회 공동체의 교역자분들께 초대의 말씀을 드리게 되었고, 바쁘신 와중에도 이 자리를 통해 소중하고 진솔한 의견을 나누어주시기 위해 김재성목사님(하나복네트워크재단), 김진우목사님(작은예수교회), 김형운목사님(조이플교회), 박인철목사님(원주청년관), 이지일목사님(나들목동행교회), 허윤희전도사님(낙원제일교회)께서 함께 해주셨습니다.  ​  한빛누리 생태회복 사역은 재단의 여러 협력기관과 특히 하나복네트워크와의 동역을 통해 지난 3년 동안 다양한 사역을 풍성하게 진행할 수 있었고, 여러 좋은 기회와 지원을 주고 받을 수 있었습니다. (사역 현황은 하단 추가 자료 참고)  하지만 분명히 마주하고 있는 한계와 과제들이 있습니다. 이 한계와 과제들을 마주하고 동역교회들과 함께 헤쳐나가며 더욱 목회 현장의 필요와 부합하고 적합한 지원을 시의적절하고 효율적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간담회에 참여하신 목회자분들이 현장의 실제적인 사역 이야기와 더불어 진솔한 의견을 나누어주실 수 있는 질문들을 통해 간담회를 진행하였습니다. 질문과 토론을 간단히 요약하여 나눕니다. ​ ​  짧게 요약하였지만, 3시간 여 가량 열띈 대화를 통해 느낀 것은,
  • 한빛누리
  • 4달 전
  • 24
[인터뷰]-<지구의-편지>-북토크-비하인드---작은예수교회-김진우목사
 한빛누리 생태회복팀이 엮은 도서 북토크로 초청받게 되어 3월 29일 주일에 파주에 위치한 '작은예수교회'를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창조세계 돌봄을 향한 발걸음을 시작하며 '작은예수교회'가 성경이 말하는 창조세계 돌봄이 무엇인지, 글로벌 교회들은 창조세계 돌봄 사역을 어떻게 진행하고 있는지 살펴보기 위해, 를 공동체 안에서 함께 읽으셨고, 이후에 한빛누리 생태회복팀의 정지혜간사와 함께하는 북토크를 통해 책에 담긴 이야기들의 의미와 비하인드 스토리들을 전하고 창조세계 돌봄에 대한 다양한 질의응답을 나누며 진솔한 대화의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작은예수교회'의 담임목회를 맡고 계신 김진우목사님 인터뷰를 통해, 북토크의 열매를 여러분과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목사님과 작은예수교회에 대한 소개를 부탁드려요.    안녕하세요. 저는 파주에서 공동체와 책방을 운영하고 있는 김진우입니다. 한 아내의 남편이자 10대 청소년인 아들과 딸의 아빠입니다.   작은예수교회는 2017년 파주 운정의 한 상가에서 시작되었습니다. 개척 후 5~6년 동안, 여러 우여곡절과 부침을 겪은 끝에, 2024년 6월 본강좌를 통해 하나복스러운 공동체로 새롭게 갱신된 교회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지금은 11가정이 함께 모여 예배와 양육, 그리고 공동체의 삶을 이루어가고 있습니다. 작은예수교회와 함께 책방(소소한책방)을 운영하시게 된 계기가 궁금해요.  코로나 시기에 책방을 시작하게 되었어요. 교회를 개척한 지 3년 정도 지났을 때였는데, 여러모로 답답함이 제 안에 있었어요.(당시 저는 하나복에 소속되어있지 않았습니다.)   무엇보다 건물이라는 구조 안에서 사람들을 만나고 알아가는 일이 쉽지 않았어요. 주변에서 만나는 아이들의
  • 한빛누리
  • 4달 전
  • 120
[사업보고]-2026-사순절-탄소-금식-갈무리
72개 공동체가 함께한 40일의 제자도의 여정이 남긴 삶과 공동체의 변화 그리고 깨어진 숲에 심겨지는 거룩한 소망  한빛누리재단과 하나복네트워크재단, 그리고 72개 기독공동체가 참여한 사순절 탄소 금식은 그리스도의 고난과 부활로 새로운 정체성을 입은 우리의 삶이 온전한 하나님나라 백성의 삶의 방식을 취해 가고, 하나님나라 회복의 관점에서 바라보는 창조세계의 회복을 위한 탄소 저감과 기후 불평등 해소 사역 후원을 함께 이루어 가는 놀라운 시간이었습니다. 이것은 단순한 환경 운동이 아닌, 우리 신앙과 삶의 일치와 창조세계 회복을 위한 교회의 구체적인 행동과 연대를 의미합니다. ​      소중한 변화를 이루어가기 위해, 한빛누리재단은 사순절 기간 교회가 활용할 수 있는 영상 자료와 묵상 카드 자료를 제작해 배포해드리고 있습니다. 이번 주제 도서였던 의 저자들의 메시지를 영상 자료로 제작하여 글로벌 교회 리더들의 다양한 메세지와 생생한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깊은 신학적 성찰을 제시하며 삶의 일치를 몸소 보여준 루스 파디야 드보스트 박사와 그녀의 공동체인 카사 아도베의 이야기와 캄보디아에서 창조세계 돌봄과 비즈니스 선교의 융합 사례를 실제 사역 안에서 이루어내신 인터서브 한정민 선교사님의 이야기는 신앙과 삶의 일치를 보여주는 놀라운 증거입니다. 그에 더해, 과테말라의 ‘루호타이’ 공동체 이야기와 글로벌 기관인 ‘기후 청지기들’의 사역 이야기, 위협에 굴하지 않고 파괴와 맞서 싸우는 콜롬비아의 형제자매들의 이야기는 우리가 우리의 삶 속에서 그들과 함께 청지기로 바로 서기 위해 때로 격렬한 영적 싸움을 싸워가야 함을 깨닫게 합니다. ​  총 72개 교회/기관/개인이 한 마음으로 모아주신 20,000,000원
  • 한빛누리
  • 4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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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보고]보라매교회와-함께한-<찾아가는-기후세미나>-(에코브리프-제11호)
2025년 변혁사역 체험학교의 일환으로 진행되었던 가 여러 지역교회들의 뜨거운 호응에 힘입어, 2026년에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난 2월 8일 주일 오후에는 보라매교회에서 99명의 성도님들이 참여한 세미나가 열렸습니다. 이번 세미나에는 대기과학자인 조천호 박사님의 단독 강연으로 진행되었는데요, 참여하신 성도님들은 박사님의 열정 넘치는 강의를 들으며, 기존에 알고 있던 지식들이 실제로 마음에 와닿게 되는 시간이었다고 말합니다. 세미나를 듣고 여러 성도님들께서 비슷한 후기를 남겨주셨습니다. 먼저, 전문가가 교회로 오셔서, 여러 객관적 지표들이 제시하는 구체적인 수치가 말해주는 실제적인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서 그 중요성이 더 와닿았고, 강사님이 절박하고도 간절하게 메시지를 전달하시는 것이 너무나 와닿았다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또한, TV에서 이미 박사님의 강의를 여러 개 들어보았지만, 직접 대면하여 강의를 들으니 그 내용들이 더욱 와닿는다고 말씀해 주시는 분도 계셨습니다. 과학적 지표들을 조금이라도 더 이해하실 수 있도록 쉽게 풀어주시려는 노력이 느껴져 감동적이었다는 후기도 받게 되었습니다. 강의 후 진행된 질의응답 시간도 뜨거운 반응이 이어졌는데요, 준비된 시간이 모자랄 만큼 여러 질문이 이어졌습니다. 우리가 지금 삶에서 작은 실천을 하는 것이 얼마나 도움이 될까, 무슨 의미가 있을까 고민하시는 성도님께, 박사님이 전하신 메시지는 이 작은 실천부터 시작되어 사회 제도의 변화로 결국은 나아가게 될 것이라는 희망의 메시지가 되었습니다. ​ 이번 보라매교회의 기후세미나는 무엇보다 교역자분들이 많이 애써주셨는데요, 성도님들이 말씀을 조금이라도 더 삶으로 살아낼 수 있도록 돕고자 하는 마음이 너무나 크게
  • 한빛누리
  • 7달 전
  • 56